인문고전 강독회

[1기 모집] 매주 한 번, 시(詩)와 철학 아포리즘 필사하기

문래당 2022. 2. 17. 18:57

이소노미아 학당: 시(詩)와 철학 아포리즘 필사 모임


매일 한 편, 고전과 현대의 명문장을 필사하고
매주 한 번, 모두 모여 함께 음미하고 이야기 나눕니다.

지금 나의 삶 속에 잠재된
'시적인 것'과 '철학적인 것'을 탐색하고 사유합니다.

고전과 현대, 시와 철학의 아포리즘을 통해
'자기 앞의 生'을 만납니다.

우리가 함께 읽고, 쓰고, 나눌 문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縱浪大化中 종랑대화중
不喜亦不懼 불희역불구
應盡便須盡 응진변수진
無復獨多慮 무부독다려


커다란 조화의 물결에 몸을 맡긴 채
기뻐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게나.
응당 끝나야 하는 곳에서 끝나는 것이니
다시는 혼자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시게.

- 도연명(陶渊明), 「정신의 해석(神釋)」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어떤 민족이나 어떤 공동체를 '사랑'한 적이 없습니다. 독일인, 프랑스인, 미국인, 또는 노동자계급 등 어떤 종류의 것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나의 친구'밖'에 사랑하지 않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 한나 아렌트





진행 방식
1) 모임장이 고전과 현대의 짧은 명문장을 네이버 밴드에 게시글로 공유합니다.
2) 매일 한 편, 참여자는 노트에 해당 문장을 손으로 필사한 후 사진을 찍어 해당 게시글에 댓글로 남깁니다.
3) 매주 한 번, 모두 모여 해당 문장들의 의미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모임장 : 이소
고전학 박사, 대학 교수, 인문고전과 사회철학을 공부하는 연구자.


※ 참여비 : 무료
※ 모임 신청서 : http://naver.me/GWoakWxy

문래당 인문고전/사회이론 모임 신청서

문래예술창작촌에 위치한 인문예술공유지 ’문래당’의 이소노미아 학당입니다. 인문고전과 사회이론을 함께 공부하고 삶의 다양한 국면에서 서로에게 의존하고 서로를 돌보는 환대와 우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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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후에 문래당 후원회원으로도 활동 가능합니다.
※ 후원회원 회비는 1.5만원(정회원: 청소년, 대학생, 이주민, 장애인), 3만원(정회원), 5만원(운영회원)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가입 신청하시면 48시간 이내에 SMS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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